나만의 러닝 버킷리스트, 세계 곳곳의 멋진 러닝 스팟 러닝을 아무리 좋아해도 헬스장 러닝 머신 위에서만 달리는 러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러닝의 진정한 묘미는 야외에서 변화하는 계절과 풍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리 궂은 날씨에도 실내보다는 실외 러닝을 선호한다. 이른 아침에 달릴 때는 세상이 고요히 깨어나는 것을 지켜보는 멋이 있고, 초저녁에 달릴 때는 해가 서서히 저무는 것을 보며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즐거움이 있다. 러닝이 일상이 되면서, 이제는 세계 곳곳의 멋진 러닝 스팟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살면서 꼭 한 번, 기회가 된다면 오래 머물며 천천히 달리고 음미하고 싶은 러닝 스팟 몇 곳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뉴욕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유명..